
Lyrics
누가 세지 않아도 여름은 일곱 번 지나갔대 빛이 어느 쪽인지도 모른 채 그냥 위라고 믿는 쪽으로 하루에 손톱만큼 밀었대 위에서는 누가 울고 누가 날고 나무가 그 소릴 다 받아 적는 동안 천천히 뿌리의 물을 마시며 자기 소릴 한 번 듣질 못했지 너처럼, 지금의 나처럼 어둠이 널 가둔 줄 알았지 근데 어둠은 아무도 안 볼 때 너를 감싸 쥐고 있었던 거야 들어봐, 우리가 움직이는 소리 노래가 되고 있어 노래가 되고 있어 아직 흙 속인데도 조금씩 노래가 되고 있어 괜찮아 괜찮아 날개가 없어도 올라가고 있다면 아름다운 노래야 들려, 나의 소리 어느 아침 흙이 조금 가벼워질 때 그때 알게 될 거야 올라온 게 아니라 천천히 자라왔단 걸 껍질을 벗는 데 밤 하나 젖은 날개 말리는 데 새벽 하나 그리고 첫 소리가 터질 때 그 안에 일곱 번의 여름이 다 있어 한 달이 짧다고 누가 그래 그 한 달은 처음부터 일곱 해였어 노래가 되고 있어 노래가 되고 있어 지금 이 어둠까지 모두 노래가 되고 있어 괜찮아 괜찮아 서두르지 않아도 올라가고 있다면 아름다운 노래야 들려, 나의 소리 너는 모르겠지만 이미 아름다운 노래야
Credits
- Artist
- E:COZ (에코즈)
- Genre
- 발라드
- Release
- -